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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 '바벨탑'을 쌓는 엔비디아 ①인텔의 x86 아성도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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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 생태계 포섭, CPU 영향력 확대
엔비디아 NV링크로 '연결 병목' 돌파
ARM과 X86 양대 계열 동시 장악 시도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3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장악 시도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에는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의 전통 강자이자 한때 '반도체 맹주'로 불렸던 인텔(INTC)과 손잡고 패권 강화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인텔의 'x86(반도체 설계 규격을 뜻하는 아키텍처의 한 종류)' 계열 CPU와 자사 GPU(화상처리장치)를 통합해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지금도 x86 계열과 엔비디아 칩의 연동은 가능했지만 속도 제약이 있다. 이를 독자 기술로 돌파해 데이터센터 시장 장악력을 더 넓혀보겠다는 거다.

◆"x86 CPU 패권까지"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인텔 지분 투자 및 공동 개발 제휴는 2가지 노림수를 품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인텔 구제 조치에 호응하면서도 동시에 x86 계열 CPU 시장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AI 데이터센터에서 CPU는 여전히 필수다. GPU가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담당해도 그 전후의 비(非)AI 처리 과정은 CPU가 맡아야 한다. 엔비디아가 핵심 연산을 주도해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CPU가 없이는 작동할 수 없는 구조다.

엔비디아가 인텔과 제휴한 근본적인 배경에는 x86 계열 CPU 시장의 지배력이 있다.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의 75%가 인텔·AMD의 x86 계열 제품이다. 이 중 인텔의 몫은 73%다. 기업들이 수십년간 구축한 소프트웨어 모두가 x86 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ARM 계열이 아무리 효율적이어도 단기간 '관성'의 벽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엔비디아는 그레이스라는 ARM 계열의 자체 CPU로 영향력 확대를 시도 중이지만 아직은 한계가 있다. 수십년간 굳어진 x86 생태계를 단기간에 바꾸기에는 제약이 있다. 엔비디아는 x86 진영의 핵심인 인텔과 손잡고 내부에서부터 시장 영향력을 키우려 한다고도 볼 수 있는 셈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ARM 계열 CPU로의 전환을 전면적으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난 수십년 x86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ARM 계열로 전환하면 메모리 관리 방식이나 명령어 실행 순서 차이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당장 서비스를 운영해야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감내하기 어려운 리스크다.

현재 빅테크들이 구사 중인 전략은 x86과 ARM 계열 사용을 병행하는 '투트랙'이다. 아마존(AMZN)과 구글(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모두 엔비디아의 ARM 계열 CPU를 도입하면서도 기존 x86 인프라는 유지하고 있다. 완전한 전환이 아닌 점진적인 변환을 택하고 있는 셈이다.

◆돌파구는 'NV링크'

현재 x86 계열 CPU와 엔비디아의 GPU를 연결하는 PCle 방식의 치명적 약점은 속도다. PCle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128기가바이트(5세대, 양방향)이지만 엔비디아의 고속 연결 기술인 NV링크 초당 1800기가바이트(5세대, 양방향)로 빠르다. 이 속도 차이가 대규모 AI 작업에서 병목 현상을 만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인텔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양사의 개발 제휴 핵심은 엔비디아의 고유 기술인 'NV링크'를 이용해 x86 CPU와 엔비디아의 GPU를 통합하는 것이다. 인텔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지만 아직 x86 서버 CPU 시장의 73%를 차지하는 강자다. 현재 엔비디아의 NV링크는 어떠한 제삼자 칩에도 제공되지 않는 기술이다.

인텔이 NV링크로 통합한 x86 CPU를 개발하면 시장 판도가 바뀐다. 고객사는 리스크가 큰 아키텍처 전환 없이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성능만 개선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ARM 계열과 x86 양쪽 모두를 자사 플랫폼에 끌어들여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ARM에는 악재로 읽힐 가능성이 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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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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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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