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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특검 "이배용 비서 사무실 압수수색"…김건희 친인척 증거은닉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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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포렌식 완료 후 관련자 조사 착수
金모친 금고서 '금거북이'·金오빠 장모댁서 '그림' 나와
김 여사 일가 수사 방해 혐의도 본격 수사 예정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의 귀금속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비서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여사의 친인척들의 증거은닉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위원장 귀금속 공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번 주 초, 이 전 위원장의 국가교육위원장 당시 비서인 박모 씨의 사무실 및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이어 "다음 주 포렌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 전 위원장이 국가교육위원장직에 임명되는 과정에 사인인 김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관해 관련자 조사 등 본격적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품 등을 전하고 그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박씨가 이 전 위원장의 일정 등 관련 사항을 모두 관리하고 있던 점을 고려해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현재까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의혹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 도중 김 여사의 모친 최모 씨의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편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앞으로 된 편지의 작성자를 이 전 위원장으로 보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김 전 검사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김 특검보는 이날 "오전부터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이우환 화백 그림 공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를 소환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점으로 특검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및 김 여사의 모친 사무실에서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각종 물품들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외에 관련된 김 여사 친인척의 증거 은닉 및 수사 방해 혐의를 본격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김 전 검사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검사는 대검 공판2과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이우환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약 1억원에 구입해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됐다.

특검팀은 이 그림이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을 청탁하기 위한 대가성 선물이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의 오빠인 김씨의 장모 주택에서 발견됐다.

김 전 검사는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후 국가정보원 법률특별보좌관에 임명됐는데 특검팀은 이 과정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 정황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 중이다.

김 전 검사 측은 이와 관련해 "김씨 요청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이라며 "자금 출처는 잘 알지 못하고 김씨로부터 받은 자금이라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특검팀 관계자는 김씨 소환 이유와 관련해 "김 전 검사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그 사실이 맞는지 한번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을 했다"며 "(결제 대금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김 여사 친인척의 증거 은닉 혐의에 연루된 관계자들은 모두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전해진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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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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