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안정적 자립기반 확립 위한 업무협약
그룹 소유 유휴 공간 카페로 리모델링, 장애 청년에게 일자리 보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9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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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9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2025.09.21 dedanhi@newspim.com |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폐성 장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서비스 제공 ▲자폐성 장애 예술가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소유 유휴공간을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이 지원은 전문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며, 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자폐성 장애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탁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유언대용신탁 및 후견신탁 제도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안정된 자금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폐성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하나은행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을 작품전시 공간으로 무료 제공하고,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후원해 온 '오티즘 레이스'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육성하고자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