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주행 등 TRL 7단계 지원
7개 기업 선발, 5000만원 지원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도모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경기도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의 시제품 실증지원 과제를 다음 달 24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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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
22일 도에 따르면 시제품 실증지원 과제는 경기도 내 팹리스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실제 수요 기업 및 테스트베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이 1년 이상인 경기도 소재의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이며, 총 7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일부 자부담 조건 아래 과제당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분야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반도체 설계를 통해 제품을 제조하는 모든 분야가 포함되지만, 기술 성숙도(TRL) 7단계 이상의 과제만 지원 가능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양산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여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실증 지원은 팹리스 기업이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매출로 이어질 중요한 발판"이라며 "도내 팹리스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