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 20여명 참여...쌀 소비 촉진·가공·창업 인재 양성 기대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 소비 촉진과 가공·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우리 쌀 활용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25년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 |
![]() |
경북 봉화군이 지역 생산 쌀 소비촉진과 가공.창업 인재 양성위해 진행하고 있는 '우리쌀 활용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봉화군]2025.09.22 nulcheon@newspim.com |
활용 교육에는 지역 내 농업인 20명이 참가해 '참새 방앗간' 정민수 원장으로부터 한국형 디저트 제작 기술과 이론, 실습을 전수받고 있다.
현재까지 요거트 쌀 스콘, 아몬드 쑥 만주, 사브레 브라우니, 글라사쥬 쌀 파운드 케이크 등 4차 과정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며 우리 쌀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체험했다.
교육생들은 "쌀이 단순한 주식에서 벗어나 디저트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함께 가공·체험·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쌀 소비 촉진과 가공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