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참가자, 산청 한방 웰니스 체험
외국인 유치, 경제 회복 전략적 추진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산청군이 활력을 되찾고 산청만의 독특한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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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산청군이 운영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사진=산청군] 2025.09.22 |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그리스, 필리핀 등 6개국에서 2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산청의 농촌, 한방, 웰니스 관광을 체험하며 산청의 전통과 자연을 직접 경험했다.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된 남사예담촌에서는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한복 체험이 진행돼 한국 전통미를 만끽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로컬 100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에서는 주제관과 한의학박물관을 둘러보며 한방의 고장 산청의 역사와 가치를 확인했다.
한국전통의학의 정수를 체험하는 공진단 만들기, 배꼽왕뜸 체험 등 치유와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산청군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산청 한방愛' 브랜드로 자연과 전통을 연계한 6개 체험형 관광상품을 운영 중이다. 얼리버드 할인 등으로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군이 지역 경제 회복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관련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