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MOU…미래 성장동력 확보 속도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삼성중공업이 부산대학교와 손잡고 조선·해양 및 로봇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측은 22일 산학협력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조선산업 고도화와 지역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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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2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동 5층 제1 회의실에서 최재원 부산 총장과 체결한 조선·해양 및 로봇 기술 분야에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2025.09.22 |
협약 주요 내용은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선박(쇄빙선 등)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기술 개발 및 대응 인력 양성 ▲석·박사급 전문인력 교류 및 양성 ▲직무교육·컨설팅 등 지역사회와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신사업 핵심기술 확보와 인재 육성, 조선산업 기술 고도화를 촉진해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 분야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차세대 기술 선도를 이어가겠다"며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대학·지역사회·국가적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첨단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