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변호사의 법적 전문 강의
대응 컨설팅 후 인증제 도입 예정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현업근로자와 공사·용역 담당 공무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장과 공공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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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현업근로자와 공사·용역 담당 공무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특강' [사진=진주시] 2025.09.22 |
특강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중대재해대응그룹 총괄팀장 김영규 변호사가 초청 강연자로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의무 이행 사항 ▲관리감독자의 역할 ▲사고 사례 및 예방교육 ▲최근 법원 판결 동향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교통공사 외부 안전전문가이자 한국토지주택공사 법률고문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실무성과 법률적 전문성을 함께 제공했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전담조직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청과 사업소·읍면동·산하기관 등 128개소를 순회하며 안전 점검, 위험성 평가,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연말까지 대응 전략 컨설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 용역을 추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관리감독자의 책임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 철저한 교육과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