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고기능성 복합소재 전문기업 아셈스는 자사 신제품 '울트라넷(Ultra Net)'이 글로벌 브랜드 N사의 2026년 월드컵 선수용 축구화 샘플에 시험 적용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택은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의 공식 선수용 모델에 적용된 첫 사례로, 회사는 향후 일반 소비자용 전략 모델 확대 가능성을 중요한 성과로 평가했다.
울트라넷은 그물망 구조를 가진 핫멜트 접착소재로, 기존 필름형 소재 대비 탁월한 통기성과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선수용 모델 시험 적용을 통해 러닝·맨즈 카테고리 등 주요 라인업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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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 로고. [로고=아셈스] |
특히 N사 J팀 역시 울트라넷의 통기성과 유연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러닝화·트레이닝화 등 다양한 제품군을 담당하는 다른 개발팀에서도 잇따라 샘플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아셈스는 이를 통해 여러 핵심 라인업으로의 적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셈스는 이번 월드컵 선수용 축구화 외 다른 모델 2종에 대해 울트라넷 샘플을 공급했으며, 중국 및 이탈리아 생산거점으로 발송을 완료했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는 "울트라넷은 이미 아디다스 농구화 '앤서니 에드워즈2'와 축구화 '코파(COPA)' 시리즈에 적용돼 오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N사 선수용 모델에 시험적용 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울트라넷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대한 이정표이며 생산케파를 빠르게 증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