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551명과 차량 110대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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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평시장에서 진행된 소방시설 점검 활동. [사진=세종소방본부] 2025.09.24 jongwon3454@newspim.com |
해당 기간에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기동장비·소방용수시설 상시 가동▲전 직원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화재취약시간대 전통시장 예방순찰▲119종합상황실 응급의료 상담 강화 등이 추진된다.
또 전통시장·영화관·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대형 판매시설 현장 지도 방문, 주거 취약시설 서한문 발송 및 관계자 교육 등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시민 여러분도 가정 안전을 위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중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5건으로 주거시설 7건, 야외 3건, 차량 3건, 비주거시설 2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가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