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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마이크론 ②레거시 '중력'이 약해진다, 200달러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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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마 공정 전환, 마진 방어력 향상
TSMC에 HBM4E 로직 다이 위탁
최근까지도 계속된 급등락 '굴레'
"주가 DNA도 바뀌어야, 200달러"

이 기사는 9월 24일 오후 4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 ①총마진 '50%대' 예고, 이익 증폭의 '삼위일체'>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감마 공정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를 활용해 회로 선폭을 더 미세화한 것을 의미한다. 소비 전력의 감소 메모리 밀도 향상, 원가 절감이라는 3가지 개선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술로 정의된다. 다이 크기 축소와 EUV 적용으로 웨이퍼당 생산량이 증가해 단위 원가가 개선됐다.

마이크론에 1감마 공정은 마진 방어력 향상의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범용 매출액 비중이 큰 탓에 HBM이 고마진을 견인해도 범용 메모리가 적자를 내면 전체 수익성이 크게 침식될 위험이 있다. 범용 제품군은 HBM보다 마진 방어력 측면에서 낮아 원가 절감이 필요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마이크론 사무실 [사진=블룸버그통신]

또 마이크론은 차세대 'HBM4E' 부문에서 TSMC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HBM4E 제품의 베이스 로직 다이 생산을 TSMC에 위탁하기로 했다. 종전 HBM 제품에서는 로직 다이까지 마이크론이 생산했지만 HBM4E부터는 고성능 로직 칩 제조에 특화한 TSMC가 맡는 것이 기술력이나 개발 비용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HBM은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 위에 메모리 다이를 두는 적층 형태다. 이 로직 다이는 신호 처리 등을 담당한다. 하지만 AI 연산용 칩이 고성능화하면서 베이스 로직 다이 역시 기존 메모리 공정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 자체 로직 메모리 공장을 구축하려면 비용 투입과 개발 시간이 필요하지만 TSMC에 위탁하면 호환성과 검증 측면에서 유리하다.

◆계속된 급등락 굴레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을 둘러고 이른바 리레이팅' 기대감이 나온다. 현재 마이크론의 주가는 166.41달러(23일 종가)로 올해 들어 98%, 4월 연중 저점 이후로는 157% 뛰었다. 워낙 가파른 상승세 탓에 단기적인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절제된 전망이 역력하지만 앞으로 체질 개선이 계속 확인되면서 저점 수위를 높여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마이크론은 일찍이 AI 열풍의 수혜 종목으로 꼽여왔지만 최근까지도 급등락과 횡보를 반복한 종목 중 하나다. AI 열풍이 주가를 밀어 올릴 때마다 범용 메모리 사이클과 HBM 노출도 사이의 구조적 불균형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HBM 후발주자에서 비롯되는 제약이었다.

예로 HBM 출하가 시작된 '24회계연도 3분기(작년 3~5월) 당시 관련 매출액이 1억달러를 초과했지만 전체 매출액의 2~3%에 불과했다. 다음 날 주가는 7% 급락했다. 또 '25회계연도 1분기에는 HBM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배나 증가했지만 범용 메모리를 공급하는 PC 시장의 부진으로 전체 가이던스가 실망스럽게 나오자 다음 날 15% 떨어졌다.

마이크론의 PER(포워드)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주가 200달러"

이번 결산을 통해 사업 모델의 질적 전환을 읽을 수 있었던 만큼 주가의 DNA도 재편돼야 한다는 게 낙관론자들의 주장이다. 앞서 서스퀘한나의 메흐디 호세이니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현재보다 20% 높은 200달러로 제시하고 "평균판매가격(ASP)과 총마진이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마이크론의 체질 향상에 높은 점수를 줬다.

현재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 기준 10.7배다. 범용 메모리 사업이 사실상 전부였던 과거의 극심한 사이클로 인한 왜곡을 감안하면 과거 수치 비교는 그 의미가 떨어지지만 절대 수치로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주가지수 S&P500의 PER은 현재 23배다.

웨드부시의 매튜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도 목표가를 200달러로 제시했다. '27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에 10배를 적용한 값이다. '27회계연도 즈음이면 HBM의 매출 비중이 충분히 높아져 전환이 완성됐을 것으로 봤다. 다만 이때쯤이면 마진은 완만해져 있을 것으로 보고 10배라는 배수를 적용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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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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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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