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토체크로 유방암 위험 간편 확인
3000원 부담, 예산 소진 시 종료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경기 여성 유방암 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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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전경. [사진=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
파주병원에 따르면 이번 검진사업은 혈액검사인 마스토체크(유방암 위험도 확인 검사)를 통해 유방암의 위험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 영상 기반 검진과는 달리 신체 노출 부담이 적어 젊은 여성층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차 마스토체크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2차 유방 초음파 검진이 무료로 지원된다.
비용이 높은 시중 검진과 달리, 경기도와 수탁기관의 지원으로 수검자는 본인 부담금 3천 원만 지불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파주병원장 추원오 원장은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와 생존율이 높아진다"며 "이번 혈액 검진은 접근성이 좋아 많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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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경기 여성 유방암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사진=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
이어 "파주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