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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수능 D-Day 컨디션 관리하기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15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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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아침·저녁 공기가 선선해지는 이때, 전국의 수험생은 각자 조건 속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은 2025년 11월 13일(목), 오전 08:10까지 입실 완료 후 1교시 국어 08:40 시작이다. 3교시까지 마치면 오후 2시 20분, 4교시 한국사·탐구를 지나 5교시 제2외국어/한문 17:45 종료가 일반적인 흐름이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아침형 리듬으로 몸시계 고정

기상–입실 역산표: 평소 기상 시각을 시험일 기준 2시간 이상 앞당겨 고정한다. 대부분의 뇌는 기상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주의 집중이 안정화된다.

수면 루틴 '동일 시간대': 갑작스런 '전날 몰수면'은 역효과. 취침·기상 시각 고정이 핵심이다.낮 기상→밤 집중형 교정: 주 공부 피크를 오전·오후로 옮겨, 08:40~17:45 '시험 시간대 집중'이 최대치가 되도록 훈련한다.


◆ 식사·수분·카페인, '평소처럼'이 정답

아침은 반드시 위에 부담 없는 탄수+단백질(밥·빵+계란/두부/요거트)을 소량이라도 섭취. 평소 아침을 거르던 학생은 지금부터 습관화해 시험 당일 위장 불편을 막는다. 점심은 과식을 금지하고 익숙한 메뉴, 소화가 쉬운 구성을 하고, 지방·튀김류는 오후 졸림을 유발한다. 수분은 '자주·소량', 대용량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쉬는 시간마다 2~3모금을 하는 게 좋다.

카페인은 평소 용량으로 드물게 긴장 완화 음료나 진정제 성분에 체질 반응이 나타난다. 새로운 음료·보조제는 금지하는 것이 좋다. 간식 팁으로는 바나나·방울토마토·견과·에너지바 정도의 간단한 구성으로 혈당 롤러코스터를 막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이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발원문을 가지고 있다. 2025.08.05 ryuchan0925@newspim.com


◆ 시험장 루틴 리허설

전날 밤부터 5교시 종료까지 장면을 머릿속으로 '재생'해 본다. '기상–세면–아침–출발–입실(08:10)'과 '1교시 국어(08:40)–쉬는 시간 수분–수학–점심–영어', '한국사–탐구(2과목)–제2외국어/한문(선택자) 17:45' 종료이다.

돌발 상황 대응으로 '막히는 초고난도 문항, 실수 감지 시 리셋, 소음·한기·갈증 등 환경 변수-각각의 대응 멘트/행동'을 미리 정해두면 시험 중 불안이 크게 줄어든다. 


◆ 책가방 체크리스트

'필수'로 '수험표, 신분증,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연필(여유분), 지우개, 수정테이프(허용 범위 확인), 아날로그 시계(알람·스마트 기능 없는 것)'을 준비한다.

'보온/의복'은 '얇은 보온 레이어 2~3겹(실내 온도 변동 대비), 담요는 고사장 지침'을 확인한다. '의료·보건'은 '개인 약품(소화·진통·평소 복용약), 새 약은 사용 금지'한다. '간식·물'은 '소포장 간식, 500mL 이하 물/무가당 차 1병'을 준비한다. '고사장 위치, 입실 시각 확인, 교통·도보 등 동선 플랜'을 체크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 자세·근골격 관리

오전 8시대부터 오후 5시대까지 '장시간 앉아있기'는 허리·목·둔근 부담을 키운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허리 등받이에 밀착하고. 다리 꼬기는 금지한다. 간이 스트레칭, 의자에 앉아 상체를 좌·우로 천천히 비틀어 10초 유지, 선 자세에서 상체 숙여 10~15초, 2~3회., 어깨 힘 빼고 고개 좌·우 기울임을 한다.


◆ 마지막 일주일 '학습'보다 '실전 회로'

과목별 자주 틀린 '패턴 문제'만 모아 1일 2회독 한다. 국어, 수학, 영어 각 파트별 시간 컷 라인을 카드로 적어 책상 상단에 고정한다. 과목 성격에 맞춰 문항 당 마킹 vs 구간 마킹을 결정하고, 6·9월 모평에서 안정적이던 방식을 끝까지 유지한다. 탐구는 1과목 후 2분 회수, 재배부, 2과목 흐름을 반복한다.


◆ 당일 운영 메뉴얼

06:00~06:30 기상·가벼운 스트레칭·미온수 한 컵
06:40 아침(익숙한 메뉴·소량)
07:00~07:15 출발
07:40 고사장 도착·화장실 동선 파악
08:10 입실 마감 - 전자기기 전원 OFF·제출
08:40~10:00 1교시 국어 → 쉬는 시간 소량 수분
10:30~12:10 2교시 수학 → 점심 50분, 과식 금지
13:10~14:20 3교시 영어
14:50~16:37 4교시 한국사+탐구(2과목 분할 진행)
17:05~17:45 5교시 제2외국어/한문(선택) → 퇴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21일 강서양천 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2025.08.21 photo@newspim.com

◆ '실력×컨디션×루틴'이 합격을 만든다!

수능은 실력을 겨루는 시험이지만, 컨디션과 루틴이 실력을 꺼내는 기술이다. 입실 08:10, 국어 08:40로 시작해 오후 5시대 종료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집중 싸움에서, 평소처럼 먹고, 평소처럼 푼다는 원칙이 좋다.

시험 전날, 가방을 미리 꾸리고 수험표, 신분증, 문구, 보온 레이어, 간식, 물을 준비하고, 아침–입실–5교시까지의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완성하자. 한 끗의 컨디션 차이가 표준점수의 차이를 만든다. 마지막 한 주, 당신의 루틴이 당신의 점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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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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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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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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