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별 개인정보 보호 활동 열람·설정 메뉴 직관적으로 개선
검색 기능·영문 번역 지원 등 이용자 편의성 강화
'PER' 제도 통해 개인정보 보호 개선 의견·취약점 제보 확대
이용자·아동·소상공인·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이벤트 실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맞아 '프라이버시센터'를 직관적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이벤트를 열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섰다.
26일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의 날(9월 30일)'과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계기로, 이용자와 파트너사, 소상공인, 임직원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공개된 개편 프라이버시센터는 초기 화면을 단순화해 서비스별 개인정보 보호 활동 열람과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검색 기능과 파파고 기반 영문 번역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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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
개편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용자가 프라이버시센터 페이지 곳곳에 숨겨진 '별' 이미지를 찾아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개인정보 보호 제안이나 취약점을 'PER(Privacy Enhancement Reward)' 제도로 접수하면 기존 대비 최대 3배 보상을 지급한다.
네이버는 일반 이용자, 아동·청소년, 소상공인, 임직원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오는 30일에는 개인정보 보호 실천 영상을 공개하고 퀴즈 이벤트를 연다. 다음 달 1일에는 아동 대상 이벤트를 이어가며, 소상공인과 파트너사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 수칙·가이드라인도 배포한다.
임직원 대상 교육과 캠페인도 마련된다. 가명정보 처리·활용 등 실무 교육과 프라이버시 인식 제고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CISO)는 "이용자와 임직원, 파트너사들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