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김용민 "공수처, 모든 범죄 수사해 '법조 비리' 막아야"

기사입력 : 2025년09월26일 10:47

최종수정 : 2025년09월26일 10: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 '직무상 범죄 처벌'만 가능
모든 범죄로 확대해 "봐주기 막아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대로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법조 비리에 대해 모든 범죄를 수사해야 자기들(고위 공무원)끼리 봐주기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공수처가 검사, 판사, 고위 경찰 등에 대해 모든 범죄를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는 직무상 범죄 처벌에만 한정해 처벌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2025.07.04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법조인들의 법조 비리, 법조 공무원들 고위 공무원들의 수많은 범죄들이 자기들끼리 서로 봐주기 하면서 암장시켜 왔다"며 "공수처가 출범한 이유가 고위공직자 범죄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법조 비리를 제대로 수사해서 없애라는 게 핵심 목표였는데 그 핵심 목표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도 많이 불거졌는데 검사가 교통사고를 냈거나 음주운전을 했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검찰에서 스스로 다 봐주기를 하고 있다"며 "아니면 판사의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든가 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이런 것들은 공수처가 수사를 못 한다. 그러니 공수처가 제대로 제기능을 발휘하려면 법조 비리에 대해서는 모든 범죄를 수사해야 자기들끼리 봐주기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모든 범죄로 규정을 해버리면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고 과거에 별건 수사와 같은 이런 식의 수사를 해서 법관을 옥죌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질문하자 김 의원은 "사실 기존에 검찰이 이미 다 모든 범죄를 수사하고 있었지 않나. 그런데 그들끼리 서로 재판에서 매일 만나고 하다 보니, 그리고 바로 옆에 청도 같이 붙어 있고 하다 보니 서로 봐주기를 해왔던 것이 사실은 암암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을 끊어내기 위해서 공수처라는 것을 만들었고 공수처 기능이 제기능을 발휘하려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공수처가 아니더라도 경찰이 판사나 검사의 모든 범죄를 다 수사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영장청구를 검찰에게만 주고 있고 검찰이 독점하다 보니 실제 수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수처법을 개정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와 사전 논의 없이 추진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대해 "급발진"이라고 당내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 게 한가한 상황 인식"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조희대 대법원의 행태에 분노했고 윤석열 내란 재판이 잘못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매우 크다"며 "국정조사나 청문회에 대해서는 지도부와는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9월30일에 법사위가 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은 현장에서 결정된 일이라 충분히 사전 상의하지 못한 부분이 있긴 있다"며 "법사위의 자율성 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