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앱서 1인 월 20만원까지
민간 키즈카페 60개소서 사용 가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20%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1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 '서울페이+'에서 시작하며,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보유한도는 1인당 50만원이며, 구입한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추가 발행분은 3차 발행분으로, 올해 발행 금액 총 41억 원 중 잔여금액 11억 원이다. 앞서 올해 초 20억 원 규모의 1차 발행분은 판매 개시 14일 만에, 10억 원 규모의 2차 발행분은 6일 만에 각각 조기 완판돼 총 2만6000여 명이 혜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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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키즈카페머니 60개소 [포스터=서울시] |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현재 서울형 인증기준을 통과한 서울시내 키즈카페 60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3년 9월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약 9만9000여 명이 20% 할인 혜택을 누렸다.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민간 키즈카페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목록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사이트인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도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해당 키즈카페에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도어스티커·서울형 인증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방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마채숙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는 물가상승, 아동수 감소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키즈카페를 지원하고, 양육자에게는 합리적 비용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상생정책"이라며 "긴 추석연휴 아이와 어떻게 보낼지 고민 중이라면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로 집 가까운 키즈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