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본격 추진...2030년 준공 목표
㈜자광 "공공기여·지역사회 공헌·이행계획 약속시키겠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에 추진 중인 전주 관광타워 복합시설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인 ㈜자광에 공공기여와 지역사회 공헌, 사업계획 철저 이행을 재차 당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와 공개 간담회를 열고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알리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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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 사업 승인 기념촬영[사진=전주시]2025.09.29 lbs0964@newspim.com |
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광이 당초 약속한 공공기여와 지역사회 공헌, 사업계획 이행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은수 대표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까지 협력해 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추진될 개발사업이 전주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관광타워 복합시설은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시공사 계약 체결 후 착공 전 지하안전평가와 건축물 구조안전 심의 절차를 거친다. 이후 시는 공사감리자를 선정해 시공사가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고 승인이 완료되면 올해 안에 본 공사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최종 승인된 사업부지 내 모든 건축물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과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아 입주자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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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 개발 조감도[사진=전주시] 2025.09.29 lbs0964@newspim.com |
시는 지난 4월 사업계획 승인 신청 접수 이후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은 2018년 5월 사업계획서 사전협의 신청 후 7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돼 지역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