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유아반 운영비·교육환경 개선비 등 지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10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한 곳을 선정해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 영유아에게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 |
공공형 어린이집. [사진=전남도] 2025.09.30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지난 26일 개최한 신규지정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시·군이 추천한 20곳 가운데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교직원 운영관리 등 1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곳을 선발했다.
신규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오는 2028년 9월 30일까지 3년간 보육교사 급여상승분(기본보육반 1개 반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반당 월 60만원), 교육환경 개선비(재원아동 1인당 월 1만5000원)가 지원된다.
이로써 전남도 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96곳으로 늘어나 전체 민간·가정 어린이집(433곳)의 22.1%를 차지하게 됐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보육격차를 줄이고, 전남이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양육 환경을 조성해 아이와 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