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지위 보호 대규모 결집
국회 특별법 제정에 영향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30일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 회원 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 9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공감 릴레이 캠페인' 두 번째 퍼포먼스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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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 회원 한마음다짐대회에서 약 9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공감 릴레이 캠페인' [사진=창원시] 2025.09.30 |
이번 행사는 창원이 가진 특례시 지위를 지켜내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중앙에는 대형 현수막과 풍선, 깃발, 손피켓이 배치돼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사회자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비수도권 특례시 기준 완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기 제정!", "비수도권 유일한 특례시, 반드시 우리가 지킨다!"라는 함성이 이어지며 창원의 특례시 위상을 사수하겠다는 결의가 드러났다.
시는 지난달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다짐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5개 읍면동 릴레이 캠페인을 포함해 총 130회의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에서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시민 참여 열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보여주신 뜨거운 열기와 화합의 힘이 창원의 미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특례시의 가치를 더욱 굳게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창원시민이 직접 나서 특례시의 제도적 보완과 지원을 요구하는 대규모 참여 운동으로 오는 국회 논의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