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4층에 있는 금융투자체험관(Financial Village)의 재단장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투교협은 "체험관 내부의 전체적인 공간 디자인을 변경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정보 전달의 가시성을 높였고, 전 생애에 걸친 금융 여정을 테마로 체험관 공간 내에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 관련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올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들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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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한 금융투자체험관의 모습. [사진=금융투자협회] |
체험관 내부로 들어가면 청소년기 투자 마인드 함양을 위한 '나의 첫 투자 이야기'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대한 지식 습득과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생애주기 재무설계 과정을 레트로 게임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고, 주 방문객이 청소년인 만큼 금융투자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소개하는 코너와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투자성향 진단 후 투자 대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갖춰졌으며, 역사적 금융위기를 통해 본 투자 교훈 동영상도 터치스크린에서 선택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효과적인 체험 활동을 위해 보조 교육자료인 리플렛과 투자 지식에 관심 많은 방문객을 위한 금융투자체험관 디지털 웹 북도 제공될 예정이다. 10월 중순 이후 방문객부터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웹 북은 체험관 내 태블릿PC뿐만 아니라 개인 휴대전화로도 열람할 수 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금융투자체험관 방문객들이 새롭게 단장된 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대해서 보다 잘 이해하고 친근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투교협은 성숙한 투자 문화 조성과 합리적 투자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