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인 '제9회 광주화루 공모전'을 개최한다.
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광주화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광주화루는 2017년부터 시작돼 유망 한국화 작가를 발굴·지원해온 광주은행의 대표 문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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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광주화루 공모전 홍보물. [사진=광주은행] 2025.10.01 saasaa79@newspim.com |
심사는 ▲1차 포트폴리오 ▲2차 작품 ▲3차 심층 면접의 3단계 절차로 진행된다. 대상(1명·상금 3000만원), 최우수상(1명·2000만원), 우수상(3명·각 1000만원), 입상(5명·각 200만원) 등 총 10명을 선정, 상금 규모는 9000만원에 달한다.
선정된 수상작은 내년 상반기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열리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에 전시돼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한국화의 흐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화루'는 매년 신진 작가에게 창작 기회와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민에게는 한국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이를 통해 광주가 문화예술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광주은행은 본점 1층 아트홀을 상시 운영해 지역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화루'는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해온 광주은행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예향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화가 세계 속 K-컬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