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민원·물가·위생 등 6대 대책 수립
저소득층 지원과 시민 안전 보장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민생과 안전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쾌적한 명절을 위한 행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 |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
시는 능동적 민원처리와 물가 안정 관리, 위생 및 환경 관리, 저소득층 지원, 비상진료, 교통수송 관리, 안전·방역 대응 등 6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과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할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상황실은 11개 반과 99명으로 구성돼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물가 안정 특별대책기간(9월 17일~10월 9일)을 설정해 성수품 수급 관리 및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는 가스와 석유 민원에 대비해 인근 판매업소를 안내하는 등의 안정적인 공급 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수거 공백을 줄이기 위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전 집중 수거 및 가로 청소를 실시하고, 8일에 정상 수거를 재개한다.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상시 기동처리와 민원 처리 상황반을 운영하며, 환경오염과 가스 및 전기사고, 상수도 사고 등 비상대책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로 성묘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왕공설묘지에서는 사전 분산 성묘를 적극 유도하고, 명절 당일에는 교통 안내 및 민원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환경 정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귀성 및 귀경길의 교통 안전을 위해 교통시설 사전 점검과 수송 동향 관리도 강화한다.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 꾸러미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과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민생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