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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셧다운 첫날 강해진 10월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기사입력 : 2025년10월02일 05:33

최종수정 : 2025년10월02일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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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셧다운, 장기화 하지 않으면 시장 영향 미미"
9월 민간 고용 후퇴에 10월 금리 인하 기대 확대
제약주, 전날 약가 인하-관세 면제 발표에 두드러진 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민간 고용 지표가 두 달 연속 고용 감소를 나타내면서 시장에서는 이달 말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상승한 4만6441.10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700선 위에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5.15포인트(0.42%) 전진한 2만2755.16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첫날을 맞이했지만,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나벨리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발리어 설립자는 "시장은 걱정하지 않는 듯하다"며 "희망에 찬 저가 매수 세력은 아마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시장이 반응할 수 있다고 본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최고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나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 보고서에 의존하기 때문에 데이터 공백은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주입하고 시장을 헤드라인이나 단편적 신호에 따라 출렁이기 쉽게 만들 것"이라며 "그런 환경에서는 단기적인 시장 방향을 형성하는 데 있어 투자 심리가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시티그룹의 스튜어트 케이저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이것이 실제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면 그것이 꽤 오래 지속해야 하고 상당한 규모의 해고가 발생하거나 채권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 주식시장으로 번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개장 전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9월 민간 고용이 3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8월에도 민간 고용은 3000건 줄었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에 우리가 목격한 견조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발표는 우리가 노동 시장에서 보고 있던 바를 더욱 입증해준다"며 "그것은 미국 고용주들이 채용에 신중을 기해왔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셧다운 상황이 지속한다면 3일로 예정된 9월 고용 지표 발표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날 민간 고용 지표는 투자자들이 이달 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시장은 연준이 이달 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가능성을 99.0%로 반영했다.

베렌버그의 아타칸 바키스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연준 회의 전에 발표되지 못하더라도 연준 관계자들이 노동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어 10월 회의에서 또 한 번의 25bp(1bp=0.01%p)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화이자와 약가 인하에 합의하고 3년간 관세를 면제해 주면서 최근 랠리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지 않았던 제약주는 큰 폭으로 뛰었다. 화이자는 6.79% 올랐고, 일라이릴리와 머크는 8.18%, 7.39% 상승했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라라 캐슬턴 미국 포트폴리오 구성 및 전략 책임자는 "어제는 헬스케어 부문에 촉매제였다"며 "사람들이 헬스케어를 꼭 피한 것은 아니지만 기술주나 모든 AI 열풍만큼은 헬스케어에 무겁게 자산을 배분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징주를 보면 테슬라는 7500달러의 연방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차량 리스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하며 3.31% 상승했다.

레딧의 주가는 챗GPT가 레딧을 인용하는 빈도가 9월 초 이후 8%p나 감소했다는 소식에 11.91% 내렸다. 나이키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아 6.41% 상승했다.

인텔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고객사로 AMD를 유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14%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2% 오른 16.30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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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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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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