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미 언론사 세마포(Semafor)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인텔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세마포는 소식통을 인용해 AMD를 인텔 공장의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AMD와 초기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AMD가 인텔 공장에서 칩을 생산하기 시작한다면 인텔 파운드리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매체는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AMD가 얼마나 많은 제조를 인텔로 옮길지나 AMD가 인텔에 직접 투자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협상이 타결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텔은 미 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로부터 자금을 유치했으며 애플과도 투자를 논의 중이다.
올해 들어 77%나 급등한 인텔의 주가는 이날 소식에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35분 인텔은 전장보다 4.69% 오른 35.1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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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인텔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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