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1940 청년 요리경진대회' 수상팀 지원으로 정선군 고한읍에 돈카츠 전문점 '카츠 오테'를 개업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대회 창업지원이 실제 점포 개설로 이어진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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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940 청년 요리경진대회' 수상팀 첫 창업 성공.[사진=강원랜드] 2025.10.02 onemoregive@newspim.com |
재단은 지난 5월 개최한 '1940 청년 요리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카츠와이팀의 이호선 대표가 운영하는 '카츠 오테'가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일본식 돈카츠 덮밥으로 호평받아 창업 지원을 제공했다. 인테리어 공사와 주방 설비 구입 등을 지원해 2일 정선군 고한읍에 점포를 열었다.
또 다른 수상팀 BSB의 남상민·이지수 대표도 오는 17일 고한읍에 소금빵 전문점 '닷디거'를 개업할 예정이다. BSB는 탄광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 소금빵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재단은 두 팀에 최대 1억 원의 창업 지원금과 조리·위생·서비스 교육, 매장 운영 자문 등 청년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최철규 이사장은 이번 개업을 청년 창업 도전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지역 대표 맛집으로 성장해 더 많은 청년 창업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17년부터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을 통해 영세식당 29곳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홍보·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지역 내 점포 경쟁력 유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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