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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뇌전이 폐암 정복 청신호 NUVB ② 1년새 10배 '성장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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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결과·판매 실적 기대 이상
제퍼리스 등 10달러 전망
IDH1 억제제 시장 정조준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2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누베이션 바이오(NUVB)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이브트로지(Ibtrozi)의 임상 결과와 첫 상업적 출시 성과는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과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선호 치료 옵션(Preferred Option) 지정이 결정된 약물은 장기 이상 데이터를 통해 이른바 무진행 생존 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의 의미 있는 개선과 부작용 관리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브트로지는 아울러 2025년 2분기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48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42만달러를 대폭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신규 환자 처방과 유통 경로 재고(channel stocking)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보도에 따르면 누베이션 바이오는 보라시데닙(Vorasidenib) 등 경쟁 약물과 직접 비교 임상 시험(head-to-head trials)을 추진중이며, 약 60억달러 규모의 시장 점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브트로지의 상업화 실행과 경쟁 심화, 파이프라인의 불확실성 등 잠재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지만 누베이션 바이오 경영진의 경험과 잠재적인 해외 로열티 등이 일정 부분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업체의 향후 실적과 주가를 낙관하게 하는 근거로 꼽힌다. 강력한 임상 데이터를 앞세운 조기 시장 침투와 경영진들의 전문성을 감안할 때 누베이션 바이오가 잠재 리스크 만큼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진 업체라는 판단이다.

이브트로지 [사진=업체 제공]

제퍼리스는 업체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세 배 가까이 뛰는 시나리오를 내놓은 셈이다.

누베이션 바이오의 핵심 자산인 이브트로지가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FDA의 완전 승인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종양의 발생 부위와 상관 없이(line-agnostic)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라벨을 확보한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누베이션 바이오 로고 [자료=업체 제공]

제퍼리스는 장기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월가의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 누적(revenue stocking) 효과를 견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누베이션 바이오가 최근 12개월 사이 90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한다.

특히 IDH1 돌연변이 교모세포종(IDH1-mutant glioma)을 대상으로 한 사푸시데닙(safusidenib)이 임상 3상 단계로 진입할 예정이고, 이는 또 한 차례 성장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일명 '1511'이라고 불리는 신규 경구 약물접합체(oral drug conjugate)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임상 업데이트가 예상된다고 제퍼리스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누베이션 바이오가 6억8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2028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재정적 여력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고 판단했다.

최근 H.C. 웨인라이트 역시 보고서를 내고 업체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10달러를 유지했다. 이브트로지의 잠재적인 시장 기회가 두 자릿수 주가를 가능하게 할 만큼 크다는 주장이다.

특히 임상 3상에 대해 커다란 기대를 내비쳤다.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가운데 이 정도의 규모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사례가 없다는 얘기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유럽에서 180여명의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치를 목표로 하는 이번 임상 시험의 최종 데이터와 결과물은 2033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수술이 일차적인 치료 원칙이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에게서 재발이 발생하고, 특히 뇌전이가 종종 나타나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법이 절실하다는 데 의학계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누베이션 바이오에 대해 투자 의견을 제시한 투자은행(IB)은 총 7 곳으로, 일제히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9.17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144.53%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고 최고치는 12달러로 확인됐다. 최저치는 6달러로, 이 역시 최근 종가 3.75달러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ROS1-positive NSCLC) 치료제 시장 규모를 12억달러 가량으로 판단한다.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31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이 적중할 경우 연평균 11%의 성장을 나타내는 셈이다.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가운데 1~2% 가량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4000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해당 의약품의 시장은 바이오마커 검출률 확대와 차세대 티로신 키나제 등장, 내성 변이 대응 치료제의 등장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누베이션 바이오의 이브트로지 매출액이 2025년 약 1000만~1500만달러를 기록한 뒤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수요 확대에 따라 연 5000만~1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누베이션 바이오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이외에 IDH1 돌연변이 교모세포종 치료제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IDH 억제제 시장 규모가 2025년 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IDH 억제제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연평균 33%에 달하는 고성장을 연출하며 1036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IDH1 억제제 시장의 리더격인 이보시데닙(Ivosidenib)은 약 55%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년 25~30%의 성장이 기대된다. 누베이션 바이오의 사푸시데닙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2030년대 IDH1 돌연변이 교모세포종 시장에서 연간 수 천만에서 수 억달러 수준의 매출액을 창출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 업체 퓨처마켓인사이츠에 따르면 교모세포종 치료제 시장의 전체 규모는 2025년 기준 5억3900만달러로 파악됐고, 2029년 6억97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누베이션 바이오가 두 가지 핵심 신약 개발의 성공 여부와 상업적 결실에 따라 앞으로 수 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물론 또 다른 신약 출시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동과 임상 실패 리스크 등은 투자자들이 분명히 인식해야 할 부분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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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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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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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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