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2시 45분 진화…식당 전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숨졌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청평면의 한 식당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식당 내부에서 40대 부부와 중·고등학생 자녀 2명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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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소방 로고 [사진=뉴스핌 DB] |
화재는 오전 1시 14분쯤 큰불이 잡혔으며, 오전 2시 4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로 1층 식당이 전소됐고, 재산 피해는 약 5921만원으로 추산된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식당 1층에서 크게 분출되고 있는 불꽃과 화염을 확인하고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72명, 경찰 17명, 한전 2명 등 인원 91명과 장비 35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