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일제히 급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프리마켓에서 급락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무역분쟁 우려 속 급락한 여파로 보인다.
1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1% 떨어진 9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67% 떨어진 4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 뉴스핌] |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6%가 넘게 급등하며 9만원 선을 돌파, SK하이닉스도 8%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다만 주말 새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대두되며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8.82포인트(1.90%) 내린 4만5479.6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60포인트(2.71%) 하락한 6552.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20.20포인트(3.56%) 급락한 2만2204.43으로 집계됐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