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과 훈민정음 낭독으로 한글 기념
시민들이 강강술래로 한글 사랑 마음 나눔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지난 12일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한 '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이 행사장을 찾은 3000여 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한글날 공식 지정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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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 [사진=의왕시] |
갈미한글축제위원회(대표 백승연),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어유선), 새마을문고의왕시지부(회장 김영숙)가 공동 주관하였고, 행사 운영에는 관내 10개 마을공동체와 17개 작은도서관 운영자,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방문객들은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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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 [사진=의왕시] |
오후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아름채노인복지관 어르신 및 내손이편한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들이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하였고, 임순열 어르신의 자작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일' 낭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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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 [사진=의왕시] |
왕곡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합창과 율동, 국악재즈 해금병창 금모래의 공연도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마지막 순서인 '다함께 강강술래'에서는 시민들이 손을 맞잡고 한글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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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 [사진=의왕시] |
김성제 시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하는 '수호'와 '연대'의 메시지가 한글을 기리려는 우리의 정신과 깊이 닿아 있다"며 "한글을 통해 조상들이 지켜온 민족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의왕한글한마당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한글 사랑의 마음을 이어가며 우리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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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 [사진=의왕시]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