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 공연…"고양의 가을밤, 은은한 선율 선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2025 가곡의 밤 – 아름다운 고양시 8경 가을 음악회'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며, 가곡과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가을 정취 가득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성악, 피아노, 금관앙상블, 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각 무대마다 고양시의 아름다운 8경을 영상으로 담아 음악과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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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5.10.13 atbodo@newspim.com |
연주곡으로는 하이든의 Piano Trio No.39 Gypsy, 슈베르트의 Erlkönig(4 Hands), 포레의 Dolly Suite(4 Hands), 웹버의 The Phantom of the Opera, 복음성가 Just a Closer Walk, K-pop Demon Hunters OST Golden 등이 포함되어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그대 있음에', '당나귀', '꽃구름 속에', '고향의 노래', '신 아리랑', '사랑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꽃잎 인연', '나 하나 꽃 피어', '별을 캐는 밤' 등 우리 가곡과 창작 성악곡도 다양하게 선보여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문자 예약을 한 관람객에 한해 현장에서 자리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사)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 정경숙 지부장은 "고양시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과 함께 클래식의 울림을 나누는 무대"라며 "우리 가곡의 서정과 클래식의 깊이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이 선사하는 가을밤의 품격 있는 클래식 무대로,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깊어가는 계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