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기초 개념 쉽고 재미있게 학습, 실험·관찰 중심 참여형 교육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관내 9~12세 초등학교 3~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리틀 생명박사'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생명체를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 |
동해시청소년수련관내에 건립될 동해시 천문대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0.09.02 onemoregive@newspim.com |
프로그램은 10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5회 진행된다. 단, 11월 15일은 동해별누리천문대 '스타파티' 행사로 휴강하며, 마지막 회기 종료 후에는 보호자와 함께 '스페이스존' 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주요 내용은 개미 생태 학습과 '개미의 집' 만들기, 갑각류 및 무척추동물 관찰과 생이새우·모스볼 기르기, 멸치 해부를 통한 해양 생물 구조 탐구, 화석 생성 과정 이해 및 발굴 체험, 장수풍뎅이 성장 과정 관찰 등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천수정 동해시 체육교육과장은 "생명과학 기초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형 학습으로 청소년들이 생명과학에 흥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의 과학 교육 기회 확대와 생명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며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탐구 능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