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합정동 DSM아트홀서
영미팝음악 & 대중음악사 명곡 선보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록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오는 11월 29일 오후 3시, 7시 합정동 DSM아트홀에서 '김도균 뮤직 & 토크 콘서트' 타이틀의 이색 공연을 펼친다. 에릭 클랩튼의 '원더풀 투나잇', 딥 퍼플의 '솔저 오브 퍼춘' 등 영미 음악사에 빛나는 불후의 명곡과 국내 대중음악사의 명곡들을 김도균의 해설과 함께 직접 그의 연주로 감상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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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록기타리스트 김도균. [사진 = 비전컴퍼니] 2025.10.16 oks34@newspim.com |
김도균은 시나위의 신대철, 부활의 김태원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록기타리스트로 불린다. 그는 20대에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을 거쳐, 보컬리스트 임재범과 함께 'Sarang'이라는 밴드로 영국에서 활동했다. 귀국한 이후에는 '아시아나'라는 슈퍼밴드에서 활동한 데 이어, '김도균 그룹'을 결성, 록기타로 가야금 연주를 하는 등 록음악과 국악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나아가서 한국의 전통 음악을 통한 디지털 음악의 미래를 계속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SBS TV '불타는 청춘', MBC TV '나 혼자 산다' 등 TV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방송 활동으로 도도해 보이는 록기타리스트의 이미지 대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국악 관현악 축제'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산조 판타지' 협연을 했다.
공연 기획사 비전컴퍼니의 한용길 대표는 "김도균은 기타의 신(神)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록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래 매일 쉼 없는 연습으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한다. 그의 친절한 해설과 빼어난 연주를 통해 영미 록음악과 국내 대중음악의 명곡들을 감상하며, 음악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아주 귀한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