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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폰세 vs 디아즈, MVP 유력 후보의 PO 1차전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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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투수 4관왕에 17연승·탈삼진 신기록
삼성 디아즈, 50홈런 고지·리그 최다 타점 맹활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올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의 중심에 선 두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한화)와 르윈 디아즈(삼성)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한화와 삼성은 17일부터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한화는 1차전 선발로 리그 최고의 에이스 폰세를 예고했고, 삼성은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로 내세운다. 그러나 팬들의 이목은 결국 '폰세 vs 디아즈'의 맞대결로 쏠린다.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 내내 리그를 지배하며 MVP의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정규 시즌 투수 4관왕을 달성한 폰세. [사진 = 한화 SNS] 2025.10.17 wcn05002@newspim.com

폰세는 올 시즌 한마디로 '압도' 그 자체였다.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80.2이닝을 던져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달성했다. 이는 1999년 구대성(빙그레), 2011년 윤석민(KIA)에 이어 KBO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4관왕을 달성한 건 역대 최초다.

그뿐 아니라 시즌 중 기록한 17연승은 2003년 정민태(현대)의 14연승, 2017년 헥터 노에시(KIA)의 14연승을 훌쩍 넘어서는 KBO 신기록이었다. 또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경신했고, 5월 17일 대전 SSG전에서는 8이닝 동안 무려 1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규정이닝 기준 1점대 평균자책점은 2010년 류현진(1.82) 이후 15년 만이다.

이렇게 압도적이었던 폰세에게도 불안함이 있다. 폰세는 9월에 등판한 3번의 경기 중 2번의 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일 SSG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또 다른 변수는 실전 감각이다. 폰세는 지난 1일 SSG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식 경기 등판이 없었다.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시즌 대비를 위해 친선전을 가졌고, 폰세는 지난 10일 연천미라클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폰세에 맞서는 디아즈는 타격 부문에서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5를 기록했다. 홈런·타점·장타율(0.6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시즌 내내 꾸준하게 홈런을 쏘아 올린 디아즈는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는 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가 세운 48홈런을 넘어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단일 시즌 50홈런은 디아즈에 앞서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만이 달성한 기록이었다.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타점 부문에서는 박병호(2015년 146타점)의 기록을 경신하며 KBO 단일 시즌 최다 타점을 새롭게 썼다. 단순히 홈런 타자로서의 폭발력뿐 아니라 꾸준함과 결정력에서도 압도적인 시즌이었다.

다만 포스트시즌 초반에는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WC) 2경기에서는 침묵했고, 이어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에서 4안타를 쳤지만 홈런은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시리즈 4차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천금 같은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시리즈 승리를 확정 짓는 결승포를 날렸다. 이 한 방으로 디아즈는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준PO 4경기 성적은 타율 0.375(16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이었다.

삼성 주포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디아즈의 다음 무대는 대전이다. 정규시즌에서 한화를 상대로 타율 0.277(65타수 18안타), 6홈런, 18타점을 기록한 그는 특히 대전 원정에서만 3홈런 10타점을 몰아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폰세와의 정면승부가 예고된 만큼, 정규시즌을 넘어선 '진짜 MVP'를 가릴 무대가 될 전망이다.

디아즈는 "한화 투수진은 전체적으로 까다롭지만, 그중에서도 폰세가 가장 어렵다"라며 "홈런을 의식하기보단 타구를 인플레이 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한화의 홈구장인 대전에서 열린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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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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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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