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시장 "철도지하화와 지상부 개발은 군포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될 것"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군포시 구간 경부선과 안산선이 연말 철도지하화 국가계획에 포함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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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 촉구 결의대회. [사진=군포시] |
시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에는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군포시를 통과하는 지상철도의 조속한 지하화를 요구하였다. 결의문에는 경부선과 안산선의 동시 지하화와 연말 발표되는 국가종합계획인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는 26만 군포시민을 대표해 군포시철도지하화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두 명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를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결의문을 지난 9월 추진위 대표들로부터 받은 경부선 안산선 동시 지하화 청원서와 함께 10월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결의대회는 군포시를 단절하고 도시 환경과 발전을 저해하는 지상철도의 지하화 필요성과 시급성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자리였다. 지난 5월 군포시가 제출한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이 핵심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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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 촉구 결의대회. [사진=군포시] |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상철도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경부선과 안산선의 동시 지하화는 필수적이다"라며, "철도지하화와 지상부 개발은 군포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기에 경부선과 안산선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11월 범시민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두 번째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운동도 동시 진행해 그 결과물을 12월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발표 전에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