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1일 새벽 수원특례시 권선구 고색동에서 승용차가 트레일러와 충돌해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
21일 새벽 수원특례시 권선구 고색동에서 승용차가 트레일러와 충돌해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께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며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충돌 직후 차량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이고 사람이 안에 갇혀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2분 만인 0시 42분 출동, 0시 48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0시 54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사망했으며, 트레일러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승용차는 전소됐고, 트레일러 일부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 27명, 경찰 10명, 유관기관 1명 등 총 38명이 동원됐으며, 펌프차·탱크차 6대, 구조차 2대, 구급차 3대 등 총 1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