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방문객 위한 해양 레포츠·체험 프로그램 대거 운영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양읍 손양면 수산항 일대에서 '제8회 2025년 수산항 바다 체험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과 수산어촌계가 주최·주관하며 지역 대표 축제인 양양연어축제와 연계해 복합형 지역축제로 꾸며진다. 두 축제의 동시 개최로 지역 간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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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수산항 바다 체험 축제 포스터.[사진=양양군] 2025.10.22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행사에서는 투명 카누, 보트, 어선, 요트 승선 등 해양 액티비티와 해초 비누·캔들·디퓨저 만들기 등 유료 체험이 마련됐다. 스카이콩콩, 연날리기, 에어바운스 등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어선 및 요트 승선 체험은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산항 바다 체험 축제는 어획량 감소와 인력 유출로 침체된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실제 올해 초(1~4월) 요트 승선과 투명 카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약 2만6000명이 다녀가며 약 6억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어촌 관광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어축제와 함께하는 제8회 수산항 바다 체험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특별한 가을바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로 침체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오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