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 서울 노들섬 등지서
10월 26일 개최 확정… 가을밤 물들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국내외 블루스 음악인들이 총출동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루스 음악 축제가 열린다. 오는 26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와 서가 루프탑에서 열리는 제8회 '2025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은 전통 블루스부터 현대적 해석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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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출연진들. [사진 =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조직위원회] 2025.10.22 oks34@newspim.com |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이 행사는 '더 블루스 아일랜드'를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아시아 블루스 재단(Asia Blues Foundation) 출범과 함께 국제 음악 교류와 문화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행사로 눈길을 끈다.
이번 페스티벌은 블루스 루키 스테이지, 버징 블루스 스테이지, 시그니처 블루스 스테이지, 서울 블루스 스테이지 등 4개의 무대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먼저 블루스 루키 스테이지에는 신예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하헌진, CR태규의 계보를 잇는 거제도의 슈퍼신인 스모킹리, 제주 기반의 웬즈데이오프,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오블루스밴드가 참여한다.
이어지는 버징 블루스 스테이지는 최근 주목받는 밴드들의 무대다. 정통 트래디셔널 블루스를 선보이는 김주엽밴드를 비롯해 델타블루스와 컨템퍼러리블루스를 융합한 김대승밴드, 멤피스 비비킹클럽을 뒤흔든 정재호밴드, 대한민국 소울 블루스 밴드 소울트레인이 출연한다.
또한 시그니처 블루스 스테이지에는 개성 넘치는 블루스 명인들이 참여한다. 일본의 블루스 다크 호스 요스케 이시다(Yohsuke Ishida)를 필두로 대한민국 힐컨트리블루스 명인의 하헌진, 델타블루스 명인 CR태규, 멤피스국제블루스대회 결선 진출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가 무대에 선다.
마지막 서울 블루스 스테이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블루스 밴드 무대로 구성된다. 멤피스국제블루스대회 준결승 진출자 이인규가 이끄는 이인규밴드, 대한민국 기타의 전설 이경천이 이끄는 이경천밴드, 한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아시아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슌 기쿠타(Shun Kikuta), 블루스록 밴드 로다운30, 시카고 블루스의 조니 버긴(Johnny Burgin), 그리고 김목경밴드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