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직업 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잡월드는 지난 9월 ㈜디에이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인공지능 기반 직업역량 측정과 체험형 진로교육 콘텐츠의 필요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잡월드 미래직업관 내부 전경 [사진제공=한국잡월드]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잡월드 미래직업관 내 '미래직업 역량 측정' 체험 공간을 인공지능 기술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체험 참가자는 변호사, 경찰 등 다양한 직업군의 역할을 수행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해 참가자의 행동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개인의 직업 역량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합한 직업과 실천 방향을 제안하는 맞춤형 진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병균 이사장은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디에이블과 협력해 한층 진화된 인공지능 기반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AI 활용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시대 흐름에 맞춰,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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