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무료 음료·안전용품 제공…배달환경 개선 앞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 상생 프로그램 '전국투어 커피트럭–제주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제주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찾아가는 커피트럭 캠페인이다.
'전국투어 커피트럭–제주편'은 배달업계 최초로 제주에서 열리는 라이더 지원 프로그램이다.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10월 20일과 23일, 11월 7일과 12일 총 4회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돼 라이더들이 점심 피크타임을 피해 자유롭게 들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휴식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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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청년들_제주 커피트럭. [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
우아한청년들은 제주도의 특수한 날씨를 고려해 발수코팅제와 김서림방지제 등 맞춤형 안전물품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조사 결과 제주 라이더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기상 변화를 꼽았다"며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서울 송파와 대전 커피트럭은 현장 만족도 9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특히 대전에서는 라이더스쿨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안전교육을 병행해 호응을 끌어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제주 행사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향후 정책과 지원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전국투어 커피트럭 외에도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출범 ▲국내 유일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운영 ▲이마트24 협업 쉼터 3000여곳 지원 ▲누적 50만여 개 규모의 계절용품 지원 ▲심뇌혈관질환 무료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