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불러 나와 "홈플러스 회생으로 국민 여러분께 고통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이 "MBK가 부동산 장사를 하면서 이익만 추출하고 약탈적 투자를 한 데 대해 국민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고 질타하자 김광일 대표가 사죄의 뜻을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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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choipix16@newspim.com |
김광일 대표는 "11월 1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바로 청산 절차로 넘어가냐"는 질의에 대해 "회생계획안을 내면 채권단과 법원이 협의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사재 출연에 대해서는 "증여 보증을 통해 1000억원을 회사에 넣었고, 추가로 운용사에서 번 수익 갖고 2000억원을 추가로 넣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자산이 14조4000억원인데 꼴랑 400억원을 넣었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증여 보증 중) 600억원 부분도 구상권을 포기한 연대보증이라 저희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돈"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