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6일 오죽헌 및 율곡사당 일원에서 제64회 대현율곡이선생제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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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제64회 대현율곡이선생제 봉행.[사진=강릉시] 2025.10.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제향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율곡 이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선현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강릉시와 사단법인 율곡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강릉시장 김홍규, 지역 유림, 시민, 학생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제례는 전통 유교식 절차에 따라 초헌, 아헌, 종헌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헌향과 제문 낭독을 통해 율곡 선생의 도학정신을 추모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율곡 이이 선생의 경세론과 실천 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번 제향을 통해 율곡 정신이 지역 공동체의 품격과 도덕성을 높이는 문화자산으로 계승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율곡 이이(1536~1584) 선생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성리학자로, 현실개혁적 학문과 국가 경영론을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시는 매년 율곡 선생의 탄신 시기에 맞춰 제향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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