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관리본부, 세종청사 중앙동서 소방훈련 실시
70m급 사다리차 등 첨단 장비로 화재 진압 훈련
[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고층 화재 대비를 위한 '2025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8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기획재정부, 세종소방서와 함께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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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고가사다리차와 소방차를 동원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호텔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2025.10.24 yooksa@newspim.com |
고층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훈련은 기관별 행안부와 기재부가 위치한 15층 높이의 중앙동에서 진행되며 ▲기관별 자체훈련 ▲합동훈련 ▲소방교육으로 구성됐다.
기관별 자체훈련에서는 화재상황 발생에 따른 화재신고,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 입주 직원들의 신속한 대피와 대피로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합동훈련에서는 고층 화재 진압을 위한 70m급 굴절사다리차와 무인파괴방수차 등 최첨단 소방장비가 투입돼 유사시 대응 역량을 높인다. 15층 규모의 중앙동 특성을 고려해 차량 진입경로, 배치장소 등을 사전점검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방교육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인다.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유사시 화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입주 기관과 소방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정부세종청사의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