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7일 '키움더드림중단기크레딧 증권투자신탁(채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의 타겟 듀레이션은 1.5년 수준으로, 만기 3년 이하 국내 우량 중단기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을 중심으로 만기보유수익률(YTM) 매력도가 높은 종목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중단기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IS-키움 중단기 종합채권지수(A-이상)'를 비교지수로 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레포(Repo) 및 단기 크레딧물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금리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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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
지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역사적 평균 수준 대비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하면서, 단기채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중단기 채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유동성과 다양한 종목을 가진 중단기 채권시장은 장기 구간에 비해 금리 인상기 손실 폭은 이자수익으로 인해 제한되고, 금리 정체기 또는 인하기에서는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이 함께 수익에 기여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이번 펀드는 중단기 구간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실제로 운용하는 기법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단기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채권은 상대적으로 긴 만기구간에 배치하는 한편 고금리 종목은 단기 및 초단기 구간에 배치함으로써 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였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크레딧 채권을 일반 고객들이 소액채권 시장에서 만나게 되는 리테일 채권 판매가격이 아닌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수시 입출금 형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3조원 규모의 대표 단기채 상품인 '키움 더드림단기채 펀드'의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