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축제서 17종 홍보, 북미 가능성 확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7일 군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10월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농식품 수출성과와 주요 현안 추진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2회 한인축제 농수산박람회'에서 수박·단감 가공품, 전통 장류 등 17종의 지역 농식품을 홍보한 결과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성과였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근 가을장마로 인한 벼 쓰러짐, 배추 무름병 등 농작물 피해 발생을 언급하며 "지역 농가 피해 여부를 세밀히 점검하고, 예방과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조 군수는 직원들의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한 '공무원 한마음 워크숍' 참여를 독려했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 25일까지 거제 일원에서 4기수로 진행되며, 조직문화 개선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밖에도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밀양시에서 열리는 '제3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함안군은 31개 종목에 530명의 선수와 161명의 임원이 참여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조 군수는 "생활체육대축전은 군민의 화합과 건강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함안복합문학관의 운영 내실화도 강조했다. 조 군수는 "문학관이 지역 문학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세대가 인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 중심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참여층을 포용할 콘텐츠를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조 군수는 끝으로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의미처럼 협력과 화합을 통해 군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