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BMW 그룹은 디케이테크인과 차량 음성 AI 시스템 기술 공급 계약을 맺고,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에 위치한 디케이테크인 본사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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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스 스툼(Andreas Stumm)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왼쪽)과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MW그룹] |
BMW 그룹은 차량 내 음성 인식 시스템의 현지화와 인식률 향상, 그리고 AI를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용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의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DKTechin)과 차량 음성 AI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Andreas Stumm)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 세바스티안 펠서 (Sebastian Felser) BMW 그룹 International Purchasing Office Korea 구매 및 품질관리 본부장, BMW 코리아 고객 부문 총괄 주양예 본부장과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 김계영 부사장, 조영준 상무 등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MW 그룹은 카카오가 직접 개발한 AI '카나나(Kanana)'를 기반으로 한 디케이테크인의 음성 AI 시스템과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온보드(On-board) 기술이 적용된 차량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MW와 MINI 고객은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보다 정교하고 직관적인 음성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은 "BMW 그룹은 최적의 현지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한국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현지화와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