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 찾아 해수부 청사 이전 상황 확인
"직원들 불편함 없이 신경 많이 써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부산에서 해양수산부 청사 이전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원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8일 부산 동구 IM빌딩을 찾아 해수부 부산이전추진단으로부터 청사 이전 추진 경과를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했다"며 "직원들 불편함 없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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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2025.10.28 gdlee@newspim.com |
이어 김 총리는 "아이 키울 연령대에 따라 있던 곳에 잔류하는 경우도 있고 이곳에 오는 경우도 있을 텐데 보육 지원 관련 부분도 (지원대책에) 포함되어 있냐"고 물었다.
김성원 부산이전추진단 국장은 "보육은 별도로 부산시에서 취약 아동에 대한 수당 등을 준비해 주고 있다"며 "부산시 교육청과 협의해 혁신도시 이주 직원들에 대해 전입학 정원 외 입학을 허용했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이전까지) 두 달 남았는데 전체적 진행, 이전 작업이나 공사 상황에 차질 등은 없냐"고 확인했다.
김 국장은 "단시간에 공사를 마무리지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큰 애로사항은 없다. 정상 진행된다면 12월 중순부터 이사해 12월 말까지는 완료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추진단 보고에 따르면 지난 8월 예비비로 직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487억원, 내년 예산 정부안으로 113억원을 편성했다. 직원 1인당 월 20만원씩 지원 수당, 관내 통근버스, 1인 관사, 개별 주택에 대한 전세 이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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