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통학 불편 줄인다"
길음동 공공공지에 초등학교 들어선다
]2030년 개교 목표…'교육 인프라 확충' 가시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성북구 길음1재정비촉진구역(길음1구역) 일대에 2030년까지 새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현재 부지 확보 및 학교복합시설 포함 여부를 놓고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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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음1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정비몽땅] |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길음1구역 공공공지 내 초등학교 신설 및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 개교가 목표다. 당초 2028년이었으나 소폭 미뤄졌다.
신설 학교 규모는 30학급(초등학교 26학급, 병설유치원 4학급)이다. 도서관·체육관 등 복합문화시설과 연계한 '학교복합시설형 초등학교' 모델로 건립이 추진된다.
교육청은 지난 2008년부터 초등학교 신설을 고려했다. 이 일대 초등학교는 3곳으로, 길음1구역뿐 아니라 인근 신월곡1구역도 재개발될 경우 학급 부족 현상이 예상됐다. 이에 성북구청이 청사 시설과 주민편익시설 설치를 위해 확보했던 공공공지를 내놓으며 학교용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교육청은 학교신설안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 학교시설 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개교가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추정 사업비는 약 553억원이다.
학교 신설 시 복합화시설 포함 여부와 기관 간 건축비 분담에 대한 기관 간 이견이 있어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 시 복합화시설 포함될 수 있도록 하교, 교육지원청에도 이를 바타으로 한 배치도면 작성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주 중인 길음1구역과 신월곡1구역 재개발 사업 진행 속도도 중요하다. 각각 304가구, 220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입주 시기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