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42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주관 회사인 KB증권에서 진행됐으며,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44만주이며, 총 10억6798만3140주를 신청하면서 이에 따라 7조 8496억원의 청약증거금이 집계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노테크는 첨단 신뢰성 시험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등 신규 산업군으로의 확장성이 부각되면서 기관·개인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 |
| 이노테크 로고. [사진=이노테크] |
앞서 이노테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227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1072대 1로 신청했다.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 밴드 상단인 1만47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대흥행을 기록했다.
이노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산업(반도체·2차전지 등) 대응 장비 개발, 글로벌 고객 대응 인프라 강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석준 대표이사는 "이노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에 감사드리며, 상장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복합 신뢰성 시험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테크는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