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입장문 "사실관계 규명 적극 협조"
"조사 결과 따라 적절할 후속 조치할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는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사실관계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8일 NH투자증권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CEO는 해외 출장 중인 해당 임직원에게 즉시 복귀를 명해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하고 소상히 소명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회사 차원에서도 사실관계를 면밀히 규명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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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
이날 합동대응단은 상장사 공개매수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는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담당 고위임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합동대응단은 임원 A씨가 2년간 공개매수를 주관한 11개 종목에 대한 중요 미공개 정보를 직장동료와 지인 등에 반복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정보를 전달받은 지인들은 정보가 공표되기 전 해당 주식을 사들이고 이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2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