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APEC CEO 서밋] AI 안경 쓴 메타 부사장 "2028년까지 6000억 달러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이먼 밀너 부사장, APEC CEO 서밋서 AI 비전 소개
"AI·안경 결합해 새로운 개인화 경험 구현"

[경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사이먼 밀너(Simon Milner) 메타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총괄 부사장은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서밋)에서 "인공지능(AI) 안경은 사람의 시선과 청각을 동시에 이해하며 인간의 관점을 인식할 수 있는 기기"라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이 발전할수록 안경은 인간의 시각을 이해하는 주요 컴퓨팅 장치가 될 것"이라며 "기본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발전했듯 일반 안경도 AI 안경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너 부사장은 "메타는 AI 기술을 통합한 레이밴(Ray-Ban) 메타 스마트안경과 오클리(Oakley) 메타 스마트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 기기는 음악을 듣거나 사진과 영상을 찍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가 주변 세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용도와 환경에 맞춘 세계에서 가장 깊이 있는 AI 안경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밀너 메타 아태 공공정책 부사장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25.10.29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그는 "AI 시대의 핵심 하드웨어는 안경이 될 것"이라며 "이 기기들은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인식하고 주변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AI를 일상 속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모두를 위한 개인 슈퍼지능(Personal Super Intelligence)'"이라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람의 목표와 필요에 맞게 학습하고 적응하는 실용적인 개인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너 부사장은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메타는 향후 3년간 미국 내에 약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AI 슈퍼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하이오의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와 루이지애나의 하이페리언(Hyperion) 등 초대형 멀티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케이블과 캐시 포인트, 네트워크 거점 등을 확충해 연결성과 AI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 인프라는 APEC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너 부사장은 "AI 안경은 사람들에게 세상과 더 잘 연결되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화면을 내려다보는 대신 주변 세계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일상생활을 개선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메타는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안경이 우리의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메타는 이 기술이 가져올 다음 세대의 컴퓨팅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